분자 진단이라고 하면 콧속이 따끔한 코로나 PCR 검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분자 진단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식중독 및 장염, 결핵, 뇌수막염, 여성 질환 및 성매개 감염병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분자 진단 분야의 선도 업체 씨젠이 최근 HPC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쌓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분자 진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국내 HPC 구축 사례가 많지 않아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기존 시스템보다 최대 100배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분석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해 많은 기업과 연구자가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
- 코로나는 기회이자 한계
- 씨젠 새 HPC 인프라의 3가지 필수 요건
- 강력한 관리 툴과 높은 집적도가 강점
- 주기적인 테크 리프레시 기업에 유리
- 최소 10배 이상 성능 향상 기대
- 분자진단의 대중화를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