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 워치 이후 9년 만에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 '비전 프로(Vision Pro)'를 내놓았다.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판매를 시작한 이 기기의 가격은 3,500달러(약 460만 원). 하지만 사전 예약만 18만 명이 몰렸고, 우리 돈 약 1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간 컴퓨팅' 용어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공간 컴퓨팅이란 무엇일까? PC의 시대를 거쳐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여기서는 공간 컴퓨팅의 정의와 기존 컴퓨팅과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공간 컴퓨팅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주요 기술을 살펴보고, 관련 시장의 현주소를 분석한다. 메타와 애플, 두 공간 컴퓨팅 선두 주자의 기술과 시장 전략을 비교하고 최신 공간 컴퓨팅 활용 사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계가 더 가까워지는 측면에서 공간 컴퓨팅의 의미와 미래를 전망해 본다.
주요 내용
- "애플 마케팅 부서 전체보다 더 큰 일을 했다"
- 공간 컴퓨팅 핵심은 현실 세계와의 상호작용
- 공간 컴퓨팅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
- 공간 컴퓨팅 하드웨어의 주류는 AR/MR
- '메타 vs. 애플' 지향점이 다른 공간 컴퓨팅 전략
- 의료, 쇼핑 등 흥미로운 공간 컴퓨팅 사례들
- 포스트 모바일 컴퓨팅 시대의 시작
- "재밌는 상황이 계속 일어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