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제안서를 다듬으려 외부 AI에 붙여 넣는다. 클릭 한 번이다. 그 한 번에 제안서 속 내부 데이터가 회사의 통제 밖으로 넘어간다. 악의는 없다. 더 빠르게 일하려 했을 뿐이다. 같은 시각, 밖에서는 AI로 생성된 공격 메일이 다른 직원의 받은편지함에 도착한다. 악의는 없다. 더 빠르게 일하려 했을 뿐이다. 같은 시각, 밖에서는 AI로 생성된 공격 메일이 다른 직원의 받은편지함에 도착한다. 직원의 선의를 타고 데이터가 밖으로 새는 경로, 공격자의 악의를 타고 위협이 안으로 파고드는 경로. 이 두 경로가 동시에 열려 있는데, 기업이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쪽도 아니라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 콘텐츠는 질문을 바꾼다.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막지 못했을 때 무엇이 업무를 지켜주는가'를 묻는다. 데이터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PC 안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구조, 악성 파일이 실행되더라도 핵심 시스템에 닿지 못하게 가두는 하드웨어 격리, 시스템이 멈추더라도 수분 내에 자동으로 복구되는 설계까지 — 클릭 이후에도 업무가 계속되려면 AI PC의 보안 아키텍처가 어디서부터 달라져야 하는지를 실제 데이터와 함께 짚는다. <10p>
주요 내용
- 우리 회사 데이터는 지금 몇 개의 AI와 만나고 있나
- 이제 보안은 공격보다 접점이 문제다
- 공격은 빨라지고 정교해졌다 — 탐지가 뒤쫓기 바쁜 이유
- 통제할 수 없다면, 애초에 내보내지 않는다
- 침입과 동시에 고립시킨다 — 위협의 손발을 묶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 사람도 예산도 없다면, 기기가 지킨다
- 보안의 가치, 막은 공격 수가 아닌 '업무 공백 제로'